법과목 이외의 '학'이 붙은 과목은 어떻게 정복해야할지 막막하였습니다. 기본서양은 많고, '기출문제 회독이 중요하다' 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어떻게 적용하고, 공부할지 디테일한 설명은 시중에 없었구요. 하지만, 단기의신님 강의는 기출문제라는 큰틀로 어떻게 공부방향성을 잡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값진 강의였습니다.그래서 하루 이틀만에 1~10강 모두 완강하였네요.

1. 페러프레이징 - 영어공부할때만 들어보았던 단어이지만, 이 단어가 '행정학'이라는 과목에 적용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실제 기출문제의 선지와 해설설명이 약간 다르다고 느꼈지만, 같은 의미라고 짚고 넘어갈 생각을 못했습니다. ex '가장 근접한 기간 '= '최근의 실적이나 능력' , '일을 잘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 '고정관념에 비추어' 등등 이러한 단어 및 문장의 의미를 페러프레이징하는 작업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2. 시험범위 선정 -  기본서에 있는 글과, 시행처별 기출문제를 보면 모두 중요할 것 같아 몽땅 외워버리는게 일수였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에는 남는게 없었었죠. 이 강의에서는 전략적으로 시행처별 및 관련직렬별로 몇 개년을 추려보았을때 이 단원은 자주 언급되었고, 이 단원은 언급이 적었다. 라는 것을 짚어주십니다. 기출문제를 활용할때 얼마나 자주 출제되었는지(출제빈도 수)를 눈여겨보며 전략적으로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챙겨야할 것은 챙기는 것 처럼요. 

3. 강약조절 - 모든 파트에서 설명을 길게하시기보다, 누가봐도 이해안되는 부분을 적당히 설명해주시고, 반복적으로 언급을 하셔서 좋았습니다. 중요하지 않는 부분은 완전히 넘어가서 속이 시원하달까요.

4. 실제 회독 및 단권화 방법- 공시에서는 '과목별 몇 회독하였나?'가 중점입니다. 하지만, 전략적이지 않는 회독은 쓸모없는거죠. 이 강의에서는 회독을 하기전 어떻게 단권화를 해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회독할 때 어떻게 보완해나아갈 것인지 디테일하게 풀어나가서 좋았습니다. 실제 합격생들의 회독방법은 어떨까라는 궁금증이 완전히 해소된 느낌입니다. 강의에서 기출문제 회독하는 법은 총 2번 보여줍니다. 시험 전, 혹은 기출문제 공부를 시작할때 다시 한번 봐도 손색없는 강의라 생각합니다. 

제가 초시인데도 강의 1분1초가 모두 값졌고,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아마 행정학을 조금 더 공부하신분이라면 시너지효과가 더욱더 빛을 발할거라 생각합니다. 계속 강의를 반복적으로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