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의 갈피를 잡지 못한 초시생에게 추천합니다.
지방직 9급에 응시예정인 초시생이며 9월경 기본이론을 듣기 시작하였고, 자격증 취득 문제(공시관련)로 11월에서야 본격적인 시작을 하였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4월 중순 기준으로 반년이라는 시간동안 인강만 250강 정도 들은것 같고 현강까지 합산하면 300강은 족히 넘을것 같습니다. 정말 닥치는대로 수업만 들었습니다.
초시생은 무조건 5개월차까지 인강시간을 6시간 이상 투자하라는 학원의 광고를 그대로 몸소 실천하였습니다^^;; 저한테 남은시간은 계산을 못한거죠..
심지어 인강으로는 속도가 너무 더뎌 단기이론을 습득해주는 현강까지 수강하였으나 그게 끝이 아니었고 단기이론반을 겨우 완강한 시점에... 심화 이론 강의로 보충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시점이 22년 1월이었습니다.
너무 절망스러웠지만 저는 지시사항에 매우 잘따르는 타입이라 그대로 실행하였고 완강을 하고나니 지방직 대비를 위한 국가직 시험이 코앞이었습니다.
아직 기출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험을 치렀고 회독은 커녕 가장 공을 들인 국어를 제외하곤 너무나 처참하였습니다.
특히 행정법은 99강에 육박하는 이론강의를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완강하였는데 그냥 제 인내심과 근성의 테스트에 불과했던것 같습니다..
국가직 응시 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합격수기들을 찾으며 [전략]을 찾아 나섰지만 대부분 합격이전의 생활습관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수기는 아니었고, 그렇게 기출만 기계적으로 풀고 있던 시점에 단기의 신을 우연치않은 경로로 접하게 되었고 당일날 오티와 결제 후 스텝1을 신들린 마냥 수강했습니다.
처음 기출풀이 시에 웬만하면 답지를 멀리하고 기본서를 참고하며 푸니 한단원을 푸는데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매우 불안했으나 오래 걸린만큼 기억에 오래남는다는 정신승리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기합격 필승법을 듣고 문제를 익히니 멀게만 느껴졌던 회독이 코앞에 와 있었습니다. 특히 패러프레이징은 제가 미련스럽게 기본서를 왔다갔다 했던 그 공부의 최단시간-최고효율적인 방법이었기에 너무 감격스럽고 또 만족하였습니다. 이제 기출이 제가 힘들게 넘어야 할 큰 산이 아닌 단기의 신 선생님 말씀처럼 보물들, 노다지로 생각되어 한문제라도 더 많이 적용하여 습득하고 싶습니다.
초시생인 탓인것도 있지만 단기의 신님 블로그의 존재자체도 몰랐고 정말 우연치않은 경로로 접하게 된 글 하나가 이렇게 저한테 큰 전환점이 되네요. 단기의 신님 블로그도 이제서야 알게되어 귀한 정보들을 뒤늦게 나마 습득중입니다. 좋은 강의 감사드리며, 저는 이 강의를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