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 초반부터 도서관에서 여러 공부법 책을 빌려 읽었고 그 후엔 합격 수기 및 유튜브의 합격자 영상을 보았다. 그러다 '단기의 신'님의 영상까지 보게 되었고 현재는 사이트에 들어와 결제 후 강의까지 듣고 있다. 

강사들이든 합격생이든 기출을 강조한다. 하지만 그저 아는 선지는 더 이상 보지 말고 모르는 선지만 여러 번 보라는 정도이다. 그대로 하다보면 모르는 선지를 보다가 이해가 안되는 때가 있다. 그러면 다시 기본서를 들추거나 개념 강의에서 그 부분만 발췌 해서 듣거나 인터넷을 찾아 보게 된다. 인터넷을 켜는 순간 딴 짓을 하게 되고 시간은 훅 지나가 버리기 일수이다.

하지만 '단기의 신'님 강의를 들으며 객관식 시험의 본질이랄까? 단어 각각의 개념보다는 A=>B같은 뜻은 모르더라도 수험학적인 공식이 있음을 알게 되고 앞으로 시간이 확 줄어들거라는 확신이 든다. 또한 단권화는 개념이 담긴 책(기본서나 요약서)에 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기출에 단권화한다는 방법도 알게되었고 더욱 실전적이어서 기출에 단권화를 해야겠다. 

수험 인생에서 가장 강하게 영향을 준 강의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