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제목 그대로 저만 듣고싶은 욕심이 생기는 강의입니다! 그리고 이 표현은 사실 아직 수험생의 입장에 있는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하구요ㅎㅎ

먼저 이 강의 이전에 이분야 제일 유명하신 강사님의 강의를 쭉 듣고 있었는데 강의를 들으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확실하게 정리가 되어있지않아 가닥이 잡히지 않는다는 느낌이었습니다ㅠㅠ 이론서 보면 안그래도 글자가 많은데 여백부분이 모두 필기로 빽빽할 정도였어요.. 시간의 흐름이 쭉 연결되어서 정리가 되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툭툭 넣어서 말씀하시는 부분들이 많아서 생 초짜로서는 진짜 너무 중구난방이라 어지러웠던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그런데 저 이 강의 교재를 보고 진짜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이건 내가 따로 정리안하면 못 외우겠다 싶었던 부분들이 다 정리되어있었거든요.. 교재만으로도 정말 돈이 아깝지 않더라구요 감격스러웠습니다ㅠㅠ 오늘 후기 쓰기 전에 오티랑 강의 소개 영상 새로 올라온 걸 봤는데 거기서 말씀하신 노가다를 대신했다 라는 말이 정말 딱 맞습니다ㅋㅋㅋㅋ 제 돈 주고 구매하긴 했지만서도 이런 강의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기출문제에 나온 내용을 기준으로해서 더 살을 덧붙힌 형식의 강의인 것도 매우 마음에 듭니다!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베이스가 없으면 힘들거다 하시던데.. 저는 글쎄요..? 저는 단기의 신님 의견에 동의하는 쪽입니다. 저는 기존 강사분들 이론강의 한번 더 듣고 듣는게 더 괴로울거 같거든요..ㅋㅋㅋㅋㅋ (이론강의들이 너무 지엽적인 부분들까지 포함하고있어 이 강의를 듣고 중요한 부분에 대한 감을 잡은 후, 다른 강사분들의 강의를 들어서 살을 붙혀가는 방향이 훨씬 효율적일거라 생각합니다.)

또, 이슈파트 내용에서도 그 시기의 역사적 배경들을 함께 말해주시는 것도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되었구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완강은 하지 못해 이정도의 후기만 남깁니다!ㅎㅎ

그리고 전 중간중간 해주시는 외교부 관련 이야기들도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그냥 개그로 분위기 환기하는 것 보다 이런 이야기가 동기부여가 되면서 의욕이 솟았습니다!!

중간중간 힘든일 많으셨는데도 끝까지 이런 좋은 강의 완성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