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를 공부하다 공무원으로 넘어가려던 수험생으로서, 공무원 시험은 새로운 도전이자 두려움이었습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4순환까지 수년간 수강을 해오고, 1,2차도 합격했던 사람으로서,

다시 공무원용 수업을 수강하기 막막했기 떄문입니다. 이에 5개년 모든 기출을 출력하여 풀어 보며 과목별 수험 계획을 탄탄히 세워가고 있었는데요.

가장 두려운 과목은 행정학이었습니다. 헌법은 1차에서 똑같이 객관식으로 공부했으며, 경제학은 난도 차이가 심해서 공부를 하지 안하도 될 정도이고, 행정법 역시, 주요 판례라던지 목차에 대한 숙지는 물론 그 논리구조에 대해서도 익숙했습니다.

하지만 행정학은 5급공채와 달리 7급은 상당히 범위가 넓게 다가왔습니다. 깊이 있고 학술적인 관점으로 수험 생활을 해왔던 지난 습성을 탈피하고 새롭게 공무원 행정학을 대비하기 위해 정말 수많은 공무원 유명 강사 수업 미리보기를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천편일률적이고 지지부진한 이론 수업을 해나간다는 측면에서 저의 갈급함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이에 단기의 신님의 이 강의는 그런 저에게 단비같은 수업이었습니다.

객관식 기출의 분석 방법에 대한 입체성과 다각화는 소위 수험에 자신있는 사람들 누구나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구요.

하지만 단기의 신님 강의는 단순히 기출 분석을 심도있고 자세히 한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기출을 바탕으로 사고를 확장 시켜줄 수 있는 힘을 키워줍니다.

특히나 행정학 같이 베리에이션이 넓은 과목에 대해서도 이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세상은 정말 넓고 천재도 많다라는 것을 느꼈으며, 공부에 대한 희열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됐습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 리뷰가 아닌, 강의를 통해 체득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아울러 단순한 행정학 강의를 넘어, 수험에 대한 페러다임을 제시해주신 단기의 신님꼐 다시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