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법 수강 이후 행정학을 수강했습니다.
'법'과 '학'의 공부방법과 범위에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학'이 들어가는 과목에 대한
막연함이 있었는데 이 강의를 보고 내가 해야할 범위, 노력, 시간등을
어느정도 가늠할수 있엇습니다.
단기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기본서 강의위주로 공부하면
너무 방대한 양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고 그것을 항상 주의하라고 하셨는데
이 강의를 보니 어려운 논점이라도 기출을 분석해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어느정도
투자할지 또 빈도와 나름대로의 중요도를 파악해 버릴건 빨리 버려야한다는 말씀이
어떤 말을 하고싶으셨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패러프레이징은 법과목보다는 학과목에 더 유용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비교 대조군을 단권화하는 작업 또한 행정학 과목에서 그 위력을 더 발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법은 판례에서 기속력과 기판력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시험 문제도 판례 그대로 기판력과 기속력을 구분짓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하지만 행정학같은 경우에 패러프레이징을 해놓지 않으면 실전에서 시간이 없거나
순간 헷갈리면 한문제를 쉽게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연도변 기출을 풀때 측정요인(실험효과)- 시험효과 이것을 패러프레이징 하지 않아서
틀린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게 그거같고 당연하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막상 겪어보면 너무 헷갈리는데, 이걸 의식해서 패러프레이징 해놓지 않으면 기출 회독할때는 자연스럽게
넘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문제를 만나면 또 헷갈리게 됩니다.
그런것들이 '학' 과목을 공부할때 가징 큰 걸림돌중 하나였는데 답을 찾은것 같아서 공부할때 자신감과 학신이
들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