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강의를 들으며 드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떠다니는 국제정치학 지식들의 뼈대와 줄기를 확실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것을 토대로 약간은 정형화된 과목이지만 추가로 헌법, 국제법 과목에서의 지엽적인 선지들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 강사의 입장이 아닌 수험자의 입장을 대변해주시고 직접 그 길을 걸어오셨기에 공부 방향에 대해 제시하시는 진실성, 신뢰성을 크게 체감할 수 있었고 강의를 통해서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을 코칭하셨을 때, 자신이 하던 방식으로 가르치다가 8시간이면 나가 떨어진다는 말씀도 기억이 나면서 수험 공부에 있어 맹목적이고 수동적으로 공부하지 말고, 강사님 말씀처럼 늪에 빠져 삽질하는 것을 주의하고 하루하루 능동적으로 공부해야겠다고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은 연도별이 아닌 단원별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지금처럼 이렇게 연도별도 해주신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보면서 같은 논점이 나왔을 때 그 논점이 상기되면서 말씀하신 강의를 멈췄다 찾아보고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새 연도에서 제시된 중요 선지(포인트)들과 개인적인 플러스 알파들을 추가해 나가고 공부한 것을 재확인해가며 머리 속에 훨씬 각인도 잘 되고 실전스타일에 맞춰 ‘가지의 살을 붙여나가는 것이 이런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들을 오랜 기간동안 연구하시고 완벽히 설명하시려고 준비하셨던 고뇌와 흔적들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고 솔직히 수험생이 해야하는 부분들도 직접 해주시며 짧게는 몇주에서 길게는 몇달을 줄여주셨다는 것도 수험생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고 이런 자료를 제시해 주신만큼 정말 더욱더 절실하게 제대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삶에 대한 깨달음도 많이 얻고 단순히 감사하다는 말로는 부족한 마음입니다 ㅠㅠ 언제나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